카테고리 없음

'7명' 갓세븐, 7년에서 멈추나…유겸, JYP 떠나 AOMG 이적

보물상천사 이엘 2021. 1. 6. 17:41





그룹 갓세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멤버 진영의 BH엔터테인먼트 이적설이 제기된 데 이어, 유겸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달 중 표준계약서상 7년의 전속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유겸은 힙합 레이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유겸은 JYP와 계약 만료 이후의 행보를 두고 지난해부터 여러 매니지먼트사와 접촉해 왔고, 최근 박재범이 이끄는 AOMG로 마음을 굳혔다. 유겸과 AOMG는 현재 계약 조율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유겸이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 이제 박재범·사이먼 도미닉·그레이·로꼬·이하이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무엇보다 AOMG의 수장이 박재범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재범 역시 JYP 출신이다. 아이돌 전문 대형 기획사 JYP와 힙합 레이블 AOMG의 다른 색깔만큼, AOMG에서 유겸의 활동도 기대가 모인다.

유겸이 AOMG로 이적을 결심함에 따라 그는 힙합을 기본으로 음악활동을 이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겸뿐만 아니라, 갓세븐 멤버들도 향후 거취를 두고 고심 중이다. 앞서 다른 멤버 진영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진영의 이적설에 이어 유겸까지 AOMG로 이적하게 되면서, 갓세븐의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이번 달 소속사 JYP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멤버들이 소속사가 다를 경우 원만한 팀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갓세븐 멤버들의 이탈이 계속된다면 원활한 팀 활동은 보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JYP는 갓세븐 멤버 7인 전원과 개별 미팅을 진행, 다양한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도, 갓세븐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경우도 고려 중이다. 앞서 2PM 옥택연의 경우가 그러하다. 옥택연은 51K로 소속사를 이적했지만, 2PM으로 활동할 때는 JYP가 담당하고 있다. JYP는 스포티비뉴스에 "갓세븐 전속계약과 관련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갓세븐은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2PM을 잇는 JYP의 남성그룹으로 데뷔해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딱 좋아' '니가 하면' '럴러바이' '하드캐리' '낫 바이 더 문' '에이' '걸즈 걸즈 걸즈' 등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후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가요계 루키로 떠오른 갓세븐은 수상 경력도 화려했다. 2017년부터는 꾸준히 '골든디스크',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등 권위 있는 가요 시상식에서 베스트 남자 그룹, 올해의 가수 등 굵직한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을 받았고,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는 가수부문 대상,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