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편 이상순, 맨해튼 분점까지 낸 부산 유명 음식점 외손자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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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남편 이상순, 맨해튼 분점까지 낸 부산 유명 음식점 외손자

가수 이효리(42)의 남편인 가수 이상순(47)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산 유명 음식점 외손자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먹보와 털보’ 주인공인 비와 노홍철이 제주도에 거주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제주도에서 만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제주공항에서 노홍철과 비를 픽업한 이효리는 이들이 부산 여행을 다녀온 것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부산 가서 오빠네 외삼촌네 집 갔었다며?"라고 말을 걸었다. 비와 노홍철은 "(이상순) 형네 집이라 그래서 놀랐다, 형 그런 대기업을 거느리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원래 외할아버지가 하던 곳이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많이 가셨겠다’는 질문엔 “거기서 여름마다 살았다”고 했다. 현재는 이상순의 외삼촌이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언급한 음식점은 부산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꼽히는 대규모 소갈비 전문 식당이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해 있으며, 1964년에 문을 연 뒤 맛집으로 이름을 얻었다. 이 고깃집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도 분점을 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효리는 결혼 당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순이 유학파에 재벌 2세라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부모님이 김밥집을 하고 있다”면서 “(남편이) 어렸을 때는 부유하게 살았다고 하더라. 부모님이 여러가지 일이 있고 나서 유학도 자기가 벌어서 갔다 오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님 금슬이 너무 좋으시다. 막내아들을 둔 노부부가 조조할인 영화를 보러 다니실 정도로 금슬이 좋으시다. 그 가풍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제주살이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