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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폴킴, '쌍방 팬심' 오픈…"빌보드 200 11위 감사, 각방이 꿈"(컬투쇼)

보물상천사 이엘 2021. 10. 7. 17:01


출처 - OSEN




ITZY와 폴킴이 '쌍방 팬심' 토크로 훈훈함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신봉선이 스페셜DJ로 나온 가운데 폴킴과 ITZY(있지)가 '특선라이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폴킴은 "오랜만에 나왔다. 작업 하고 작곡 하면서 앨범 준비 하다가 드디어 나왔다"며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고 싱글이다. '찬란한 계절'을 주제로 3곡이 수록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타이틀곡은 '찬란한 계절'이다. 구름님이 곡을 주셨다. 오래전부터 너무 좋아하는 뮤지션이었고 커버도 하고 추천도 많이 했었다. 너무 좋아하니까 노래를 달라고 부탁하기 조심스러웠다. 이번에는 절박하다 보니까 부탁 드려봤다. 그랬더니 너무 빨리 곡이 왔다. 첫소절 듣자마자 '이건 내거다' 싶었다"고 밝혔다.

정규앨범 'CRAZY IN LOVE'로 돌아온 있지 역시 신곡 홍보에 나섰다. 예지는 "타이틀곡은 'LOCO'다. 사랑에 빠지다못해 미쳐서 혼란스러운 감정 표현한 곡이다. 라틴어로 '미쳤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류진은 "있지만의 색을 담은만큼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신나는 곡이다. 강렬한 가사 만큼 비트도 강렬해서 듣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왕관춤', '고양이 귀 춤' 등 포인트 안무를 소개한 있지는 즉석에서 'LOCO'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폴킴은 "내가 어쩌자고 노래를 한다고 해서 저분들과 옆에 있나 싶다"며 "춤을 살짝만 했는데도 에너지가 여기까지 오더라. 너무 행복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폴킴 역시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신곡 '찬란한 계절'의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바다에 비치는 햇살처럼 윤슬처럼 부드럽게 전체를 불러주는게 포인트"라고 포인트를 짚었다. 이후 '찬란한 계절'을 들은 예지는 "원래도 폴킴 선배님 노래를 많이 듣는데, 신곡을 먼저 직접 듣다니 영광이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채령은 폴킴의 '허전해', '마음', '길', '비' 등을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리아는 "시상식이나 연말 공연때 가끔 백스테이지에서 인이어를 끼면 노래 부르시는게 들린다. 그러면 인이어 끼고 노래를 들으면서 '영광이다' 라고 생각했다. 이번 노래도 너무 좋은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폴킴은 "너무 행복해서 앨범 홍보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폴킴은 이번 앨범에 대해 "개인 욕심으로 여러곡 넣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집중도 있게 가고싶다고 해서 추려서 총 세곡이 됐다. 'Gloomy Sunday'와 '투성이'가 수록됐는데, '투성이'는 픽보이한테 4년 전에 곡 써달라고 했는데 이제 줬다. 듣자마자 4년이 용서될 정도로 첫소절부터 마음에 들어서 이번 앨범에 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근 있지는 정규 1집 'CRAZY IN LOVE'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류진은 "실감 안나더라. 앞에 1이 하나 더있어야 하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며 "차트인 자체가 의미있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나는 "상황이 좋아져서 대면 공연 할수있으면 너무 좋겠다,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곧 데뷔 1000일을 앞두고 있는 있지는 각방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유나는 "숙소에 방이 4개인데 하나는 매니저님이 사용하시고 저희끼리 3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유일하게 독방을 쓰고 있는 류진은 "두차례에 걸쳐 선발했다. 가위바위보를 한 후에 사다리 타기 번호를 순서대로 골랐다.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이라며 "이사를 한번 했다. 룸메이트는 이사 할때마다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채령과 함께 방을 쓰고 있는 예지는 "혼자 쓰면 저는 인테리어를 제 스타일이나 취향에 맞게 꾸미고 싶다. 제 마음대로 할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나는 "리아 언니랑 방을 쓰다가 없으면 허전할것 같다. 사람이 있으니 안정감이 있는데 없으면 허전할 것 같긴 하지만 저만의 공간이 생기는게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을까 싶어서 각방이 생각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폴킴은 최준에게 자신의 곡 '커피 한 잔 할래요'를 뺏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폴킴은 "최준의 '커피 한 잔 할래요'가 아니다. 제가 커버곡을 했다고 생각하시더라. 제 데뷔곡이다"며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근데 내가 굳이 무엇을 위해 이걸(최준의 '니곡 내곡'을) 했을까 싶더라. 이 노래가 풋풋하게 좋아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자극적이지 않게 말걸수 있을까 하는 노랜데 너무 자극적이게 말을 걸고 있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